지난 20일간 시위를 주도 해 온 Los 48 Cantones 대표들은 전국적인 도로봉쇄 시위는 중단하지만 검찰총장 등의 사퇴요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된 도로 봉쇄 시위로 국내 주요항구의 운송이 중단되며 업체와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Los 48 Cantones를 비롯한 원주민 단체 대표는 검찰청의 봉쇄를 해제하고 평화로운 시위를 벌일 것이며, 경찰도 진압부대를 배치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15일 째 시위를 주도해 온 원주민 단체들은 검찰총장 사임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는 정부를 향해 더 많은 시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 마르코스 주 말라까딴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무장한 남성들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과 10일 치말떼낭고 상수도 시설을 점거하며 수도권 식수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헌재가 통제권 회복 명령을 내렸으나 주민들이 자진 철수했다.
전국적인 도로 봉쇄 시위를 이끌고 있는 Los 48 Cantones가 검찰총장 등의 사임이 결정될 때 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계속된 시위로 일부 지역 생필품 가격 상승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주말 동안 시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식품과 연료 등이 공급되었다.
13일 아길라를 바뜨레스와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의 시위대가 철수하며 과테말라 시내 일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통행이 재개되었다.
10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한국인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고 도주했다는 영상이 공개되었으나 총을 쏘고 도주한 운전자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대사관은 밝혔다.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하던 시위대가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공급을 위해 13(금)일 하루 동안 도로 봉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과테말라주 내에 있는 교육기관의 대면수업 중단을 결정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채할 것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