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발로 대통령은 최근 과테말라 교도소 폭력 사태와 관련해 인권 존중을 강조하면서도 교도소 내 질서 확립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주 과테말라의 El Infiernito와 El Boquerón 교도소에서 폭동이 연달아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정부가 재소자 통제와 폭력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보케론 교도소 폭동으로 경비관이 사망했지만 당국은 어떤 수감자도 기소하지 않았다.
과테말라 두 교도소에서 발생한 바리오 18 갱단의 폭동으로 억류된 교정국 경비원 11명이 18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으며, 정부는 범죄자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1일 발생한 영아납치범들이 체포되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붙잡힌 범인이 폭행을 당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차가 시민들에 의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티의 혼란이 계속되며 과테말라 명예 영사관도 약탈을 당했다.
인기없는 현직시장들의 재선에 화가 난 주민들이 27일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를 벌였다.
22일 소나 18 남자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소나 18에 소재한 Santa Teresa 여성교도소 재소자들이 교도소장의 잦은 폭행과 부당대우에 항의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19일 발생한 Cantel 교도소 폭동으로 모두 7명의 재소자가 사망한 가운데 교정국은 재소자 77명을 다른 교도소로 이감했다고 밝혔다.
께짤떼낭고 Cantel 교도소에서 19일 폭동이 발생해 최소 재소자 6명이 사망했다.
31일 Infiernito 교도소 폭동에 이어 9월 3일에는 Z18의 남자 교도소에서도 Barrio 18 조직 소속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교도관 3명을 인질로 잡고 이감시킨 자신들의 두목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