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경유 가격이 갤런당 최고 Q45.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운송업계의 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연료 보조금안은 국회 심의로 처리가 지연될 전망이다.

수도권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Q1.20 하락했지만 경유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연료 보조금안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합의도 난항을 겪고 있다.

과테말라 의회는 연료 가격 상승 대책으로 직접 보조금과 가격보상기금 도입을 검토했으나 합의하지 못해 8월 3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24일 택시·삼륜택시 시위에 이어 27일 대형 화물차 운송업자들이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지만, 의회에 도착하지 못하고 오전 10시 12분께 해산했다.

아레발로 정부를 지지하는 Movimiento Semilla 측이 연료 보조금 법안의 긴급 승인을 촉구하고 있지만, 야권은 재원과 실효성에 대한 사전 검증 및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아레발로 정부는 연료값 급등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회 승인 시 올해 말까지 디젤에 갤런당 Q12, 일반 휘발유에 Q3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과테말라 에너지광산부는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적용되는 연료 기준가격을 발표하며, Ciudad de Guatemala 기준 디젤은 갤런당 2.95께짤, 고급·일반 휘발유는 각각 1.71께짤 인하된다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이 적용되고 있음에도 과테말라의 휘발유와 디젤 기준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소비자와 운송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과테말라 정부의 연료 보조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부 완화했지만, 5월 물가상승률은 3.48%로 전월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과테말라 정부의 디젤·휘발유 보조금은 높은 소비 추세로 인해 20억 께짤 예산이 조기 소진돼 당초 3개월 지원 기간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테말라 정부는 연료 보조금 첫 지급으로 1억7천550만 께짤을 수입업체에 지급할 예정이지만, 예산 삭감과 보조금 관리·검증 부실 논란이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연료 보조금 첫 지급이 추진되는 가운데, 오를란도 블랑코 의원은 실제 소비량 검증 없이 수입업자들에게 1억7천500만께짤이 지급될 수 있다며 가격 투기와 부정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