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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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0일(월)

과테말라 정부가 연료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보조금 정책이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디젤과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최대 Q8까지 인하되며, 소비자가 체감하는 연료비 부담이 일정 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조금 시행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예산 재조정을 통해 마련된 총 Q20억 규모의 재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추가 부채나 신규 세금 없이 기존 예산 내에서 충당된 것이 특징이다.

보조금은 최종 소비자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디젤은 갤런당 Q8, 일반 및 고급 휘발유는 각각 갤런당 Q5가 즉시 할인되며, 소비자는 주유 시점에서 인하된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정부는 주유소에서 할인 적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영수증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금은 3개월간 유지되거나 배정된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적용된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전체 예산의 약 1.25% 수준의 재배치로 이뤄졌으며, 공공 서비스 확대와 질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 방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 기준 가격을 적용할 경우, 고급 휘발유는 Q40.28에서 Q35.28로, 일반 휘발유는 Q39.28에서 Q34.28로, 디젤은 Q43.05에서 Q35.05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제 유가 및 시장 변동에 따라 실제 판매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연료 가격 보조금 시행과 동시에 프로판 가스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0일 기준으로 25파운드 가스통은 Q98에서 Q110으로, 35파운드는 Q137에서 Q154로, 100파운드는 Q392에서 Q440으로 각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주요 공급업체 간 가격이 조만간 유사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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