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5일(수)
과테말라의 연료 가격이 4월 들어 두 번째 하락을 기록하며 소비자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 다만 이번 인하는 정부 보조금이 아닌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조금 효과는 5월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Prensa Libre의 주유소 모니터링에 따르면 4월 15일 기준 연료 가격은 디젤에서 갤런당 최대 1.50 께짤,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에서 약 1.00 께짤 하락했다. 이로써 이달 누적 인하 폭은 디젤 2.00 께짤, 휘발유 1.50 께짤 수준으로 확대됐다.
| 구분 | 고급 휘발유 | 일반 휘발유 | 디젤 |
|---|---|---|---|
| 4월 1일 가격(최고) | 40.49 께짤 | 39.49 께짤 | 43.69 께짤 |
| 4월 10일 가격 | 39.99 께짤 | 38.99 께짤 | 43.19 께짤 |
| 4월 15일 가격 | 38.99 께짤 | 37.99 께짤 | 41.69 께짤 |
| 총 변화 | -1.50 께짤 | -1.50 께짤 | -2.00 께짤 |
현재 가격은 일반 휘발유 37.97~37.99 께짤, 고급 휘발유 38.97~38.99 께짤, 디젤 41.67~41.69 께짤 범위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이번 가격 하락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와 일시적 휴전이 원유 가격 안정에 기여했으며, 특히 세계 원유의 약 21%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불안이 완화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4월 14일 국회가 승인한 연료 보조금은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
Julio Héctor Estrada 의원은 보조금이 대통령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5월 1일 또는 그 초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보조금을 시장 가격 흐름과 무관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 하락과 보조금이 동시에 반영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연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누적 상승 폭은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 각각 10.92 께짤, 디젤 15.92 께짤에 달해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시장은 아직 불안정하며, 지정학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안정화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