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수)
2025년 10월 프라이하네스 II 교도소에서 탈옥했다가 다시 체포된 Barrio 18 소속 갱단원들이 법정에서 경찰 고위 당국과 내무부 전직 책임자들을 직접 거론하며 탈옥 배후에 의혹을 제기했다.
과테말라시 제4형사법원에서는 프라이하네스 II 탈옥 사건과 관련해 탈옥했다 체포된 갱단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MP)은 이들에게 탈주 혐의를 적용했으며, 피고인들은 멜신 가브리엘 데 레온(별명 ‘리틀 스트롱’), 말론 마놀로 마르티네스 신쿠이르(별명 ‘스펙트로’ 또는 ‘몬스트루오’), 니콜라스 산테스 시스(별명 ‘엘 브라운’)이다.
이들은 진술을 통해 검찰의 공소 내용을 부인하며, 현 경찰청장 다비드 보테오와 과거 내무부 고위 당국자들이 탈옥 과정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스 신쿠이르는 “모든 것이 ‘tuanis(문제없게)’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교도소 안팎의 통제는 당국이 하고 있었고, 우리는 이용당했다”고 말했다.
데 레온은 “우리는 문제없이 지내기 위해 돈을 냈다. 쫓기거나 쇼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며 “고위 당국이 사실상 우리를 풀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들이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내무부(Mingob)는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경찰은 교정 시스템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교도소 경비 인력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탈옥을 도왔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범죄 조직의 지도부가 허위 진술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2025년 10월 12일 프라이하네스 II 교도소에서 바리오 18 소속 갱단원 20명이 집단 탈옥하면서 불거졌다.
검찰은 교정 당국 내부 인력의 공모 가능성을 주요 가설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교도소 부소장 빅토르 알베뇨는 형사 재판에 회부돼 구속 수감됐고, 체포된 교도관 24명도 기소 여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 내무부 장관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전 차관 클라우디아 팔렌시아, 전 교정청장 루딘 고디네스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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