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Aug
03Aug

2026년 8월 3일(월)

3일 오전 8시 믹스코시 ‘Molino de Las Flores’ 집결

지난달 두 차례 도로 봉쇄·차량 행진…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미공개

과테말라 택시기사들이 연료 가격 상승에 항의하며 3일 다시 시위에 나선다.

과테말라 택시운전기사협회(APTG)는 소속 택시기사와 시민들에게 3일 오전 8시 믹스코의 몰리노 데 라스 플로레스(Molino de las Flores)에 집결해 시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높은 연료비 때문에 8월 3일 다시 시위를 벌인다”며 차량을 생계 수단으로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APTG는 특히 연료 가격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며 행정부와 의회를 동시에 비판했다. 협회는 “행정부도 입법부도 아무런 조치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사회적 압력이 힘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들은 지난 7월에도 연료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와 차량 행진을 벌였었다.

7월 21일 오전 7시께 택시기사와 무허가 택시 운전자들은 믹스코 몰리노 데 라스 플로레스 입구 인근인 루스벨트 도로(Calzada Roosevelt) 15㎞ 지점에서 양방향 통행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수도 진입 방향과 서부 방면 도로에 긴 차량 행렬이 형성됐으며, 당국이 일부 차로를 개방한 뒤 전 차로의 통행이 정상화됐다. 

이어 7월 24일에는 택시기사와 일부 소형버스·툭툭 운전자들이 같은 장소에서 차량 행진을 벌였었다. 당시 여러 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트랜스메트로 일부 노선의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APTG는 당초 7월 31일에도 차량 행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시위 날짜를 8월 3일로 변경했다.

2일 현재 협회가 공개한 내용은 집결 시간과 장소뿐이며, 시위대의 이동 경로와 종료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시위와 동일한 장소에서 출발하는 만큼 루스벨트 도로와 믹스코 일대를 비롯해 과테말라시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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