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9일(화)
정부의 연료 보조금 지급에도 과테말라 수도권의 연료 기준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디젤 가격은 일주일 사이 갤런당 Q1.58 오르며 운송업계와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광산부(MEM)가 2026년 6월 9일 발표한 셀프서비스 방식 기준 가격에 따르면, 고급 휘발유는 갤런당 Q34.07, 일반 휘발유는 Q33.07, 디젤은 Q32.22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2일 가격과 비교해 모두 오른 수치다. 고급 휘발유는 Q33.91에서 Q34.07로, 일반 휘발유는 Q32.91에서 Q33.07로 각각 Q0.16 상승했다. 디젤은 Q30.64에서 Q32.22로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디젤 가격 상승은 물류와 대중교통, 농업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디젤은 화물차와 버스, 산업용 차량 등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생활물가 전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현재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에 대해 갤런당 Q5.00, 디젤에 대해서는 갤런당 Q8.00의 보조금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이 반영된 뒤에도 기준 가격이 오른 만큼, 국제 연료 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소비자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주 가격은 지난 5월 26일 기록된 수준보다는 낮다. 당시 고급 휘발유는 갤런당 Q37.35, 일반 휘발유는 Q36.35, 디젤은 Q33.26이었다. 그럼에도 최근 한 주 사이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은 쉽게 줄지 않을 전망이다.
MEM은 이번 연료 가격이 수도권 셀프서비스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참고 가격이며, 국제 시장의 움직임과 세계 석유의 공급·수요 변화, 지정학적 요인이 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료 보조금이 가격 급등을 일부 완화하고는 있지만, 시장 가격 상승 흐름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자들은 주유비 부담 증가와 함께 물류비, 교통비 등 연쇄적인 비용 상승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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