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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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5일(수)

금융통화위원회(Junta Monetaria)는 3월 25일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으로,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28일 이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국내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2월 기준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1.56%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3월에는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은 3월 인플레이션이 약 2.6%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약 1.14%의 상승이 예상된다.

José Alfredo Blanco Valdés 중앙은행 부총재는 “최근 가격 흐름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며, “다만 현재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 정확한 예측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WTI 기준 유가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90달러 수준으로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유가 흐름이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는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중앙값 기준 약 4.1%로, 예상 범위는 3.1%에서 5.1% 사이로 제시됐다. 이는 단기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다만 대외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중동 지역의 갈등 장기화 가능성과 보호무역 정책 지속 등은 글로벌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입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4% ± 1%)의 하단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유가 상승과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국제 에너지 시장과 지정학적 상황의 전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4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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