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일)
인프라 투자와 대통령 공약 이행에 중점… 엘니뇨·유가 상승은 재정 위험 요인
과테말라 정부의 2027년 세입·세출 예산안이 1,815억6,300만 께짤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이번 예산안이 인프라 투자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규모는 2026년 현행 예산보다 127억9,600만 께짤 증가한 수준이다. 최종 예산안은 7~8월 조정을 거쳐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국회는 11월 30일까지 심의해야 한다.
부처별로는 교육부가 278억9,800만 께짤로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받을 전망이다. 이어 보건부 186억1,500만 께짤, 내무부 104억9,000만 께짤, 통신·인프라·주택부 96억6,800만 께짤, 국방부 63억7,400만 께짤 순이다. 이들 5개 부처의 예산은 총 730억 께짤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정부는 우선 배정 예산으로 191억2,200만 께짤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Quetzal 항만공사 현대화에 48억 께짤, 주요 도로사업기금에 35억1,700만 께짤, 수도권 교통체계와 항만·공항·철도 현대화에 6억 께짤이 배정됐다.
대통령 공약 이행 예산은 87억5,400만 께짤로 책정됐다. 주요 사업에는 개발 및 인프라 노선 프로그램, 농촌 전기화, 공항 현대화, 병원 건설 등이 포함됐다.
재무부는 이러한 지출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 엘니뇨 현상, 기후변화 등은 2027년 재정 운용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재무부는 이 같은 요인들이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재난이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부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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