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8일(월)
과테말라시 소나6에서 바리오 18과 마라 살바트루차(MS-13) 간 세력 다툼이 이어지며 올해 들어 최소 2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소나6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모두 28건이다. 월별로는 1월 1명, 2월 6명, 3월 6명, 4월 14명, 5월 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에는 폭력 사건이 급증했다. 경찰은 이 같은 증가가 갱단 간 지역 장악과 마약 유통, 갈취를 둘러싼 충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은 지난 4월 20일 소나6의 세비체 식당 ‘비냐 델 마르’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격으로 6명이 숨지고 5세 어린이 1명이 다쳤다. 수사 당국은 이 공격이 마라 살바트루차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공격 대상은 바리오 18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동행인이었지만, 범인들은 식당 안에 있던 손님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마라 살바트루차가 소나6의 로스 시프레살레스와 로스 프로옉토스 지역에서 마약 판매와 갈취를 장악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청과 검찰은 지난 5월 14일 관련 지역에서 115건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은 소나6에서 활동하는 비초스 로코스, 파킹 로코스, 카르멘 로코스 등 마라 살바트루차 연계 조직을 겨냥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갱단이 불법으로 설치한 감시카메라도 철거했다. 당국은 이 카메라들이 경찰 순찰차의 이동을 감시하고, 경쟁 조직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지역 통제를 유지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당국은 소나6에서 발생한 최소 17건의 무장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이며, 갱단 간 충돌이 추가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