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Jan
08Jan

2026년 1월 8일(목)

Sololá 주의 Santa Catarina Ixtahuacán과 Nahualá에 선포된 예방상태(Estado de Prevención)가 별다른 성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예방상태 조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행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체포자는 단 한 명도 없고 마약이나 중화기 압수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3일, Sololá에서 무장 충돌로 최소 13명이 사망한 이후 3주가 지났지만 사건의 실체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정부는 조직범죄 집단의 개입을 주장한 반면, Nahualá 주민들은 군의 공중 공격이 있었다고 반발했다. 보안 당국 내부에서는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라는 협박과 압박을 받았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논란은 확대됐다. 이번 사태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Santa Catarina Ixtahuacán과 Nahualá 간의 영토 분쟁이라는 구조적 갈등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지적된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련자 체포 사례는 전무하며, 마약이나 장총 등 중화기 압수도 보고되지 않았다. Sololá의 Comisaría 72는 2026년 1월 7일까지 작전 중 압수된 화기가 권총 4정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중 3정은 12월 18일 경찰 순찰차 후면에서 발견됐으며, 주민들이 두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작전 과정에서 2천 명이 넘는 주민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Nahualá 주민 사망 사건이나 두 지자체 사이에 위치한 군 기지 공격과 관련해 용의자 검거는 이뤄지지 않았다.

치안 분석가이자 전 검사인 Marisol Son은 예방상태 선포 자체는 폭력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초기 15일간의 작전 결과를 제시하지 못한 채 예방상태를 연장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과 경찰이 함께 움직였다면 검찰도 적극 개입해 가택 수색과 현행범 체포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범죄 구조가 존재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n은 또 정부의 목표가 단순히 무장 충돌 억제라면, 범죄율과 살인율이 더 높은 다른 지역에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Bernardo Arévalo가 조직범죄 집단의 군 시설 공격을 언급한 이후에도 실질적 성과가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전 검사이자 치안 분석가인 Alan Ajiatas도 예방상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관찰되는 조치는 도로 검문과 신원 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비상조치를 선포하지 않아도 가능한 활동”이라며 “주택 진입이나 공동체 내부에서의 실질적 통제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는 예방상태를 계속 연장할 명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Ajiatas는 과거에도 두 지자체에 유사한 조치가 선포된 전례가 있으며,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치안 공백과 불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과 없는 예방상태 연장이 오히려 정부 대응에 대한 회의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