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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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월)

과테말라 수도권의 교통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과테말라 건설통신부(CIV)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도로 감시용 CCTV 35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 카메라들은 수도권 내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점에 배치되며, 도로관리공단(DGC)이 사업을 주도한다. KOICA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감시용 장비뿐만 아니라 DGC와 경찰(PNC)에 설치되는 실시간 모니터링 센터도 함께 지원했다.

CIV는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차량 통행을 감시하고, 사고나 혼잡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하며, 향후 교통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수집 정보는 차량 속도, 통행량, 시간대별 혼잡도 등이다. 향후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모바일을 통해 시스템 접근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CCTV 설치는 2022년에 시작된 ‘이동성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해당 계획은 오는 5월 완료가 목표다.

한편, KOICA는 과테말라에서 교통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부 알타 베라파스, 바하 베라파스, 페텐 등지에서는 산림 복원 사업을 통해 약 4,300헥타르의 산림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지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계 회복력 강화 프로젝트와 같은 농촌 지역의 식량 안보를 높이기 위한 작물 개선 및 농민 교육 사업을 포함한 다방면의 지원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KOICA는 앞으로도 과테말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환경, 교통,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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