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Jul
10Jul

2025년 7월 10일(목)

과테말라 전역이 연일 이어지는 강진과 여진으로 불안에 휩싸였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불과 3일 사이 400건에 가까운 지진이 감지되었고, 이로 인해 7명이 사망, 수백 채의 주택과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Insivumeh)과 지진학 시스템(SSG)에 따르면, 7월 8일 오후 3시 11분 에스퀸틀라(Escuintla)와 아마티틀란(Amatitlán)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2~5.6의 강진을 시작으로, 151회 이상의 여진이 기록되었으며, 총 300~400회의 진동이 보고되었다.

여진은 규모 3.0~5.7 사이로, 일부는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강도였다. 전문가들은 과테말라가 환태평양 지진대(Cinturón de Fuego del Pacífico)에 위치해 있어 구조적으로 지진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사망하였으며,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되지 못 한 매몰자가 있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344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145채는 붕괴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산후안 사카테페케스(San Juan Sacatepéquez)에서는 오래된 벽돌 주택의 절반가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가 2,788명에 달하며, 이 중 608명은 긴급 대피소에 수용된 상태로 지역별 피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한과정보 : 박성진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