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4일(수)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은 의회에서 집권 2년 차 국정 보고를 통해 교육, 주거, 보건, 경제, 치안 등 전 분야에 걸친 정부 성과를 제시하는 한편, 2026년에 예정된 핵심 국가 기관 수장 교체가 과테말라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연설에서 최고선거재판소(TSE), 검찰(MP), 헌법재판소(CC), 감사원(CGC) 등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기관의 새 수장 인선이 향후 수십 년간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며, 해당 과정이 개인적 이해관계나 연고주의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사회가 이러한 선택 과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 성과와 관련해 Arévalo 대통령은 교육을 정부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2년간 2만 2천 개 교육시설을 개보수하고 약 1만 3천 명의 교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학금 사업인 Becas por Nuestro Futuro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대학 장학금을 제공하며 청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태공급 사업인 Mi Primera Casa를 통해 2025년 670건의 주택 대출을 제공했고, 올해는 1천 600건 이상이 이미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회 개발 부문에서는 Mano a Mano 프로그램을 통해 최빈곤 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며, 23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보건 부문에서는 공공 의료망을 재정비해 의약품과 의료 소모품 공급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신규 보건소 개설과 인력 확충도 병행했다고 보고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2025년 성장률 4.1%를 기록하며 지역 내 선두를 차지했고,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규 고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 무대에서는 신용등급 개선과 외국인 투자 증가로 국가 위상이 회복되고 있으며, 투자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 한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안 분야에서는 범죄 조직 해체와 대규모 검거를 통해 살인 범죄 증가세를 억제했다고 평가했다.
연설 말미에 Arévalo 대통령은 부패 척결을 시민의 명령으로 규정하며, 청렴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 법안 통과에 있어 의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현재의 선택이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이 될지, 혹은 부담이 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