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4일(수)
정부, 세금 면제 연장 검토
중동 분쟁 여파로 과테말라 연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과테말라 에너지광업부(MEM)는 연료 가격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가격 인상을 억제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크게 승리하고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은 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4.62달러로 마감해 전날보다 8.67% 하락했다. 미국 원유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88.12달러로 8.29% 내렸다. 시장에서는 선거 결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전쟁 정책에 제약이 생기고, 긴장 완화와 협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 수입 연료 가격에도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다만 중동의 생산·수송 차질과 분쟁 전개에 따라 유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고, 국제 시세 변동이 과테말라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하락만으로 국내 연료 가격이 곧바로 내려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Soy502가 전한 가격은 11월 4일 기준 셀프 주유 기준 갤런당 고급 휘발유 33.19께짤, 일반 휘발유 30.69께짤, 디젤 41.69께짤이다. 풀서비스 주유소에서는 각각 34.29께짤, 31.79께짤, 42.79께짤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MEM의 11월 3일 수도권 평균 모니터링 가격은 셀프 주유 기준 고급 휘발유 33.38께짤, 일반 휘발유 30.84께짤, 디젤 41.88께짤로 다소 차이가 있다.
정부가 검토 중인 대책 가운데 하나는 법령 22-2026에 따른 연료 세금 면제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이 법령은 휘발유와 디젤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IVA)와 석유·석유 파생 연료 유통세(IDP)를 2026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면제는 주유소 판매 가격을 고정하는 조치가 아니며, 시장 가격은 국제 시세와 국내 유통 여건에 따라 계속 변동할 수 있다. 면제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2027년 1월 1일부터 두 세금이 다시 부과된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