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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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일)

지난 7월 8일 지진 발생 이 후 과테말라 전역에서 이어진 연쇄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약 4만 8천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테말라 재난대책본부(CONRED)는 7월 27일(일) 오후, 전국적으로 총 462건의 지진 관련 비상사태에 대응했다고 발표했다.

CONRED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총 1만 4,179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3만 592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2,475명이 집을 잃었으며, 1,244명이 공식 대피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9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 7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은 특히 과테말라, 사카테페케스(Sacatepéquez), 에스퀸틀라(Escuintla) 지역에서 강하게 감지됐으며, 수도권과 중부 지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CONRED는 이번 피해 상황이 아직도 현장 평가 중이라며, 향후 수치는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다음과 같다:

  • 과테말라주: 171건의 사고
  • 사카테페케스주: 163건
  • 에스퀸틀라주: 109건
  • 치말테낭고, 끄이체, 레탈울레우, 바하 베라파스 등에서도 일부 피해 보고

기상청(Insivumeh)에 따르면, 7월 들어 현재까지 총 1,381회의 지진이 관측됐고, 이 중 42회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다고 전했다.

공공시설의 피해도 상당하다. 교육부는 53개의 공공건물과 85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으며, 건설통신부는 45개 도로와 1개 교량의 손상을 보고했다. 보건부도 9개의 보건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CONRED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총 2,538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63채는 상당한 손상을, 768채는 경미한 손상, 1,176채는 중간 수준, 531채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당국은 현장 평가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나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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