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월)
27일 연료 가격 인상에 항의하며 과테말라시 의회로 향하던 대형 화물차 운송업자들의 차량 행렬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해산됐다.
시위대는 이날 오전 7시 49분 이전 Villa Nueva의 Bárcenas 인근 CA-9 태평양 방면 도로 22km 지점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과테말라시 Centro Histórico를 거쳐 의회까지 이동할 계획이었다.
차량들은 처음에는 2개 차로를 저속으로 운행하며 1개 차로만 일반 차량에 개방했다. 이로 인해 Amatitlán과 Escuintla에서 과테말라시로 향하던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시위 차량이 과테말라시 방향 전 차로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9시 54분께 차량 행렬이 CA-9 도로 15km 지점과 Villa Lobos 오르막길에 도착하자 대형 화물차 대부분이 시위 대열에서 빠져나와 Periférico 방면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의회 진입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아밀카르 몬테호 과테말라시 PMT 대변인은 차량 행렬을 조직한 지도자 2명만 개인 차량에 남겨졌으며, 이후 남아 있던 화물차 3대도 La Reformita 방면으로 빠져나가면서 오전 10시 12분께 시위가 완전히 종료됐다.
앞서 24일에도 연료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택시와 삼륜택시 운전자들은 긴 차량 행렬을 이루며 Calzada Roosevelt를 따라 과테말라시 1구역으로 이동했다.당시 차량 시위로 Calzada Roosevelt를 비롯한 과테말라시 주요 도로의 교통이 영향을 받았으며, 전국 여러 지역에서도 도로 봉쇄와 시위가 이어졌으며 Aguilar Batres 등 주요 도로에서도 통행 차질이 발생했다.
잇따른 시위는 휘발유 가격이 1갤런당 Q 40을 넘어서는 등 연료비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운송업계는 높은 연료 가격이 운송비와 사업 운영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연료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디젤 1갤런당 Q 12, 일반 휘발유 1갤런당 Q 3을 지원하는 새로운 한시적 보조금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에서는 보조금 규모와 재원 조달 방식, 지원 대상 등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