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May
26May

2026년 5월 27일(수)

과테말라 정부의 연료 보조금 정책이 다시 가격 인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한시적 보조금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과테말라 에너지광업부(MEM)는 26일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적용되는 새로운 연료 기준가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1.29께짤(Q) 하락했으며, 디젤 가격도 소폭 인하됐다.

기간고급휘발유일반휘발유디젤
5월 5일 ~ 11일Q39.33Q38.33Q35.93
5월 12일 ~ 18일Q37.56Q36.56Q33.81
5월 19일 ~ 25일Q38.64Q37.64Q33.41
5월 26일 ~ 6월 1일Q37.35Q36.35Q33.26


과테말라시 기준 셀프서비스 소비자 가격은 고급휘발유 Q37.35, 일반휘발유 Q36.35, 디젤 Q33.26으로 조정됐다. 이는 전주 대비 상당한 하락폭으로,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을 일부 상쇄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은 법령 11-2026호에 따라 시행 중인 연료 보조금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 급등이 국민 생활비와 물류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와 디젤 가격에 한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5월 셋째 주에는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께짤 이상 급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 한 달 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격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지역별 가격 차이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북부 페텐주의 플로레스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료 가격을 기록했으며, 고급휘발유 가격이 Q38.50까지 상승했다. 반면 카리브해 연안의 푸에르토 바리오스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현재의 가격 안정이 보조금 효과와 국제유가 하락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국제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중동 정세와 이란 관련 협상 추이를 둘러싼 시장 관망 속에 배럴당 93.89달러로 2.8%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향후 과테말라 국내 연료 가격 역시 다시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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