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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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5일(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2월 15일 일요일 전국 방송을 통해 2월 16일로 종료되는 계엄상태(estado de sitio)를 마무리하고, 그 대신 2월 17일 화요일부터 전국에 국가예방상태(estado de prevención)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월 18일 Fraijanes 2 교도소, 소나 18의 Preventivo 교도소, Renovación 1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동시에 폭동을 일으키고 40명 이상의 교정 인력을 인질로 잡아 특권 복원을 요구한 사건 직후, 4단계 비상조치 중 최고 단계인 계엄상태를 선포했다. 이어 다음 날부터 과테말라 시내 여러 지점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경찰 11명이 사망하면서 강경 대응이 이어졌다.

과테말라의 비상조치는 국가예방상태를 시작으로 경계상태(Estado de Alarma), 공공재난상태(Estado de Calamidad Pública), 그리고 가장 강력한 단계인 계엄상태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최고 단계였던 계엄을 종료하고 한 단계 낮은 국가예방상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교도소 통제와 범죄 조직의 통신 차단, 경찰과 군의 합동 작전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범죄 대응을 위한 표적 작전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테말라 주를 중심으로 작전을 전개하는 ‘센티넬라 메트로폴리타노 계획(Plan Centinela Metropolitano)’을 가동해 군과 경찰의 합동 병력이 각 지역에서 집중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국민과 기본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공적인 길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계엄 기간 동안 교도소 내 통신 시스템을 차단하고 수감자들과 거리의 갱단 간 공조를 와해시킨 결과, 갈취 범죄는 33% 감소했고 살인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또한 교정시설 수감자 전수조사를 100% 완료해 잘못 수감되거나 탈옥한 재소자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위험한 범죄 조직원 83명을 체포했으며, 국제 수배자 7명을 체포해 송환했고, 코카인 약 5톤을 압수했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이는 지난 12년간 최대 규모의 압수”라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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