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아우로라 공항 엘리베이터 고장…직원 10명 한때 갇혀

2025년 8월 7일(목)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에서 7일 오전 7시 50분경 엘리베이터 고장이 발생해 과테말라 민간항공청(DGAC) 소속 직원 10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DGAC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엘리베이터를 관리·운영하는 공급업체 ‘테크놀로히아스 스마트 홈 S.A.’에 즉시 상황을 알리고, 인명 안전을 위한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소방 구조 역할을 맡는 화재진압서비스(SEI) 인력이 투입돼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구조 작업을 진행, 직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직원들은 현장에서 의료진의 검진을 받았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DGAC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급업체는 최소 3년 이상 엘리베이터의 유지보수를 책임지고 정상 작동을 보장해야 하며, 기관은 공항 시설과 이용객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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