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Mar
23Mar

2026년 3월 23일(월)

연료 가격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테말라 의회에서 정부의 대응 지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연료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정책 대응이 늦어지면서 정치권 내 긴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의회 내에서는 행정부가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 신속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입법부 차원에서 독자적인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연료 가격 상승이 가계 경제와 기초생활비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지연에 대한 비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3월 23일 기준 과테말라 시내 주유소에서는 고급 휘발유가 약 39.49 께짤, 일반 휘발유 38.49 께짤, 디젤 41.49 께짤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일부 주유소에서는 디젤이 42.57 께짤까지 판매되는 등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회에서는 세금 인하 또는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입법 절차상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일부 의원들은 정책적 대응책이 지연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기준 가격 설정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실행 조치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의회에서는 정부가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정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오는 3월 25일 예정된 원내대표 회의에서는 연료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한 종합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단기간 내 체감 가능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과테말라가 국제 유가를 결정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만큼, 내부 정책만으로 가격 상승을 완전히 억제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다만 신속한 정책 대응 여부에 따라 시장 불안과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oy502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