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목)
13일(목), 과테말라 축구대표팀이 파나마에 패하며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사실상 끝났다. 대표팀은 2-3으로 패해 더 이상 조별 순위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지 못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과테말라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파나마의 Cecilio Waterman이 전반 30분과 44분에 연속 득점하며 파나마가 우위를 점했다. 후반 78분 José Fajardo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과테말라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후반전에 들어서야 과테말라는 반격에 나섰다.
과테말라의 Arquímides Ordóñez가 69분에 만회골을 넣었고, 이어 Rudy Muñoz가 74분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희망을 되살렸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로 과테말라는 승점 5점에 머물며, 승점 9점을 기록한 선두 Surinam을 따라잡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본선 직행은 물론, 대륙간 플레이오프 기회 또한 희박해졌다.
El Trébol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과테말라는 오는 18일 Surinam과의 마지막 예선 경기를 치른다. 비록 월드컵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으나, 승리로 예선을 마무리해 승점 8점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로 남았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