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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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수)

2026년 월드컵 출전을 위한 운명의 한 판을 앞두고, 과테말라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감독이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과테말라는 11월 13일(목) 오후 8시, 과테말라시 엘 트레볼(El Trébol) 경기장에서 파나마와 맞붙는다.

테나 감독은 11일 과테말라축구협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응원이 결정적이다. 어디서 경기하든 그들의 열정이 우리를 끝까지 지탱해 준다”며 “무질서나 폭력 없이 성숙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매우 어려운 경기”로 평가하며 파나마를 “기술과 조직력이 뛰어나며 오랫동안 Concacaf 최강 중 하나로 평가받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나마는 존중받아야 할 상대이며, 우리 선수들은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비수 Nicolás Samayoa는 출장 정지로 결장한다.

테나 감독은 선발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전 골키퍼로 Nicholas Hagen을 확정했다.

테나는 경기장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El Trebol 구장의 잔디 상태는 매우 좋다. 양 팀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나마 대표팀의 공격적 전술을 분석하며 “그들은 많은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하고, 명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한다. 우리가 주도권을 빼앗기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우리는 승리만을 원한다”며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걸 것이며, 팬들의 응원이 결정적일 것”이며, “오후 10시에 승리를 함께 축하하길 기대한다. 우리는 최고의 준비를 마쳤고, 우리의 축구를 믿고 있다”며 낙관적인 메시지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테나 감독이 과테말라 대표팀을 이끌고 파나마와 맞붙는 다섯 번째 경기로, 그가 아직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파나마를 상대로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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