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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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5일(수)

과테말라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MetroRiel 사업이 영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다시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공사에 들어가기까지는 노선과 재원 조달, 운영 방식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와 영국은 Centra Sur와 Centra Norte를 연결하는 여객 철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협력에 합의했다. 영국 전문가들은 기존 철도부지 활용 가능성과 그동안 실시된 연구자료를 검토하고, 사업에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조건을 분석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확정해야 할 문제는 최종 노선이다. 기존 철도부지를 전부 또는 일부 사용할지, 다른 노선을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예상 승객 수와 정거장 위치, 주변 도로망과의 연결성도 추가 연구를 거쳐야 한다.

재원 조달과 사업비 산정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현재 양국의 협력은 사업 검토를 위한 기술지원 단계로, 정부의 건설비 지출이나 공사 발주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 정확한 총사업비는 설계와 노선, 운영방식이 정해진 이후에야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 대규모 철도사업은 한 정부 임기 안에 완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더라도 계획과 예산, 기술자료가 이어질 수 있는 운영모델을 마련해야 한다.

MetroRiel은 과테말라시와 인근 지역의 이동시간을 줄이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착공에 앞서 기존 연구 검증과 기본설계, 재정모델 수립, 위험 분석과 입찰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과테말라 철도공사(Fegua)는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정리하고 향후 사업 단계를 담은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MetroRiel의 실현 여부는 기술협력 결과가 구체적인 설계와 안정적인 재원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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