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6일(월)
Boca del Monte의 San Felipe 지역 절벽에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최근 조사 결과, 해당 절벽이 불안정한 상태이며 추가 붕괴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역은 2010년부터 산사태가 반복돼 온 곳으로, 약 25m 높이의 절벽 상단에는 San Felipe 정착지가 자리하고 있다. 절벽 아래로는 도로가 지나며, 절벽 가장자리에 위치한 주택들은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지난 9월 23일 Conred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절벽에서는 앞으로도 산사태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Conred의 기술진은 현장 사진을 통해 균열이 발생한 인도와 골목길을 공개하며, 구조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지역은 2001년 정부령 179호에서 이미 고위험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Amatitlán, Villalobos, Michatoya 지역 전체도 고위험 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건설통신부는 2021년 절벽 침식을 막기 위해 3,000㎡ 규모의 옹벽을 설치했지만, 4년 만에 빗물 침투로 균열이 생겼다. Conred는 특히 San Felipe 지역 주택들이 빗물 배수 시설이 없어 그대로 지반으로 배출되며, 이로 인해 토양 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Conred가 위험하다고 지목한 주택은 30채에 달하지만 주민들은 아직 대피하지 못한 상태로 대체 거주지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Conred는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산사태가 계속될 것이며, 더 많은 주택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0년에도 Conred와 Villa Canales 시는 주민들에게 토지 불안정을 이유로 대피를 권고했지만, 당시에도 대다수 주민들은 대피하지 않았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