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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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7일(월)

7일 전국 9곳서 통행 차질…“신속한 대책 없으면 라 아우로라 공항 진입로 차단”

과테말라의 연료가격 급등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토토니카판의 원주민 조직인 ‘48개 지역공동체(48 Cantones)’는 8일 과테말라시에서 평화 행진을 벌인 뒤 정부와 의회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으면 9일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 진입로를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관리국(Provial)에 따르면 7일 전국 9개 지점이 시위로 영향을 받았다. 지방에서는 Zacapa의 CA-9 Norte 136㎞ 지점과 CA-10 137·147㎞ 지점, Alta Verapaz의 CA-14 199·209·211㎞ 지점, Escuintla의 RN-14 96㎞ 지점, Zacapa의 RN-20 126.5㎞ 지점 등에서 도로 봉쇄가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CA-9 Norte 봉쇄는 Río Hondo에서, RN-14 봉쇄는 El Rodeo에서 발생했다. CA-14에서는 Santa Cruz와 Cobán 일대의 통행이 영향을 받았다. 지방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시위는 연료가격 상승에 대한 반발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과테말라시에서는 Zona 1의 의사당 뒤편인 8a avenida와 9a·10a calle 사이에서 통행 차질이 발생했다. 다만 수도에서 벌어진 이 집회는 연료가격 문제가 아니라 퇴역 군인들의 요구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수도서 평화 행진

48 Cantones는 8일 화요일 과테말라시에서 연료가격과 기본 생필품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평화 행진을 진행한다.

단체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전국 도로 봉쇄설을 부인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주 단위의 도로 봉쇄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행사는 도로 전면 차단이 아니라 행진과 정부·의회 관계자 면담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8 Cantones 지도부는 오전 10시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연료가격 안정 법안을 논의하고, 오전 11시 30분에는 국립문화궁전에서 Bernardo Arévalo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태평양 방면 도로에서 Aguilar Batres 도로와 Bolívar 도로를 거쳐 Zona 1로 진입하고, 다른 참가자들은 대서양 방면에서 Mixco시, Roosevelt 도로와 Periférico 순환도로를 지나 의회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인 도로 봉쇄 계획은 없지만 참가자들의 차량과 버스가 과테말라시로 들어오면서 Roosevelt 도로, Aguilar Batres 도로, Periférico 순환도로와 Zona 1 일대에서 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답변 없으면 9일 공항 진입로 봉쇄”

48개 지역공동체는 의회가 연료가격 상승의 충격을 줄일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9일 수요일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 진입로를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주민 지도자들은 “이것은 위협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일”이라며 신속하고 확실한 답변이 없으면 7개 원주민 공동체가 수도에 집결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공항 내부를 직접 폐쇄한다는 계획이 아니라 공항 진입도로를 차단할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봉쇄가 이뤄질 경우 항공편 이용객과 공항 물류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세금 면제·소비자 직접 지원 요구

또 48 Cantones는 연료에 부과되는 석유제품 유통세(IDP)와 부가가치세(IVA)를 한시적으로 면제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가 보조금 지급 방식을 채택한다면 수입업체나 유통업체가 아닌 소비자에게 혜택이 직접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연료 보상기금 조성을 골자로 하는 법안 6812호가 현재 논의 중인 세 건의 법안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라며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8일 예정된 정부·의회 면담 결과가 9일 La Aurora 국제공항 진입로 봉쇄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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