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May
06May

2025년 5월 6일(화)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은 2025년 4월 한 달 동안 과테말라로 보내진 가족 송금(Remesas)이 총 19억 8,46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월보다 약 10억 9백6십7만 달러가 더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수치는 2025년 3월 기록인 20억 370만 달러 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anguat는 이러한 증가 추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미국 내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추방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이로 인해 가족들에게 더 많은 자금을 보내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는 5월에는 어머니날(5월 10일)을 맞아 관련 지출 증가와 함께 송금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은행은 해외송금액이 5월 첫 10일 안에 집중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과테말라로 보내진 총 해외 송금액은 215억 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Banguat는 올해 전체 송금액이 228억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2025년은 또 한 번 송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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