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6일(목)
과테말라 재난대책본부(CONRED)가 최근 활발해진 Fuego 화산 활동에 대응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경로 정비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Fuego 화산은 26일, 수 시간 동안 강한 폭발과 함께 해발 약 4,800미터까지 치솟는 화산재와 가스 기둥이 관측됐다.
CONRED는 Escuintla 시 El Rodeo 지역을 중심으로 대피 경로 표지판과 지도 설치 작업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위기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지정된 대피 경로를 숙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들어 Fuego 화산은 간헐적 폭발과 분화를 반복하며 수십 차례의 활동이 보고된 상태로, 특히 2026년 1분기 동안 분출 강도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Insivumeh(기상청)에 따르면 화산은 하루 수 차례의 폭발성 활동을 보이는 ‘활동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분화에서는 화산재 낙하가 주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까지 대규모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인근 농경지의 화산재 피해와 호흡기 질환 우려 등 간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항공 운항에도 일시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Fuego 화산이 중미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인 만큼, 장기적인 관측과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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