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ego 화산 분출… RN-14 도로 전면 통제 및 황색 경보 발령

2025년 6월 5일(목)

재난대책본부(CONRED)는 Fuego 화산의 활발한 분화와 우기(época de lluvia)가 겹친 현 상황을 “황색 경보(Alerta Anaranjada Institucional)”로 격상하고, 위험 구간인 Ruta Nacional 14(RN-14) 83.5 km와 85 km 지점을 전면 통제했다. 

해당 구간은 Sacatepéquez주의Alotenango 시 진입로로, 화산재 낙하와 고온 가스·암석 혼합물인 화쇄류(flujos piroclásticos) 발생 위험이 크다.

우회로로는 CA-9 Sur와 CA-1 Oriente(100 km)가 권장되며, 운전자들은 이동 전에 경로를 재확인하고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도로망 상태 문의는 PROVIAL(1520)으로 가능하다.

CONRED는 기상청(INSIVUMEH)과 실시간으로 분화를 감시하며, 각 지방정부와 협력해 위험 지역 주민 보호 조치를 조율하고 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화산 인근지역의 화쇄류는 일시 감소했으나 화산 활동 강도는 약-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 재증폭될 수 있다. 

이미 Chimaltenango주의 Acatenango시와 San Pedro Yepocapa시에 화산재가 떨어졌고, Morelia, Santa Sofía, El Porvenir, Panimaché I y II, La Rochela, Yucales, Sangre de Cristo 등 인근 comunidades가 영향을 받고 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INGUAT과 해당 지방정부에는 Acatenango 화산 출입 제한이 권고됐다. 당국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화산 경사면 인근 접근 금지, ‘72시간 생존배낭(Mochila de 72 Horas)’ 사전 준비, 그리고 화산 관련 긴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를 당부했다. 

화산 활동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시 중인 CONRED는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를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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