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5일(월)
과테말라 독립 204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지난 9월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9명 부상을 입었다.
9월 14일, 수도 과테말라시 소나 13의 리베라시온 대로와 15번가 인근에서 성화 봉송 행렬에 참여하던 두 사람이 버스에 치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같은 날 소나 11 뻬리뻬리코 순환 도로와 마리스칼 교차로에서는 차량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사망한 가운데, 목격자들은 희생자들이 성화 봉송 행렬에 참여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 일요일 소나 1, 6번가와 5번가 도로에서 독립기념 행사에 참가하던 한 여성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같은 날, 비야 누에바(Villa Nueva)의 바르세나스(Bárcenas) 지역에서는 성화 행렬을 둘러싼 충돌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돼 공개됐다.
Sacatepéquez 산 루이스 라스 카레타스에서는 성화 봉송 중이던 참가자 두 명이 얼음 봉지를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El Quiché 산토 토마스 치체의 Laguna Seca 3 지역에서는 한 여학생이 횃불을 잘못 다루다 팔에 3도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독립기념일 전후 총격 사건도 이어졌다.
수도 소나 11 루즈벨트 대로와 5번가에서는 한 남성이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소나 6, 20번가와 3번가 교차로에서도 또 다른 남성이 총격으로 부상을 당했다.
9월 14일, 수도 소나 7, La Verbena 지역 9번가 14-67번지에서는 무장 공격으로 한 명이 부상하고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