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목)
10일 오후 또다시 과테말라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근무 중이던 건물에서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7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22분경, 에스퀸틀라(Escuintla)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수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감지됐다. 이후 7분 뒤인 오후 2시 29분에는 사카테페케스(Sacatepéquez)에서 규모 3.7의 또 다른 지진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을 더했다.
잇따른 지진에 따라 시민들은 근무하던 건물에서 대피해 야외로 이동했으며, 당국은 여진에 대비해 각자의 안전을 우선할 것을 권고했다.
기상청(Insivumeh)에 따르면, 7월 8일 화요일부터 과테말라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는 '지진 군집(Enjambre sísmico)' 현상이 관측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지진만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필수 생존물품을 담은 '72시간 긴급 대피 가방'을 준비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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