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May
15May

2025년 5월 15일(목)

콘수엘로 포라스 검찰청장이 5월 16일부터 임기 마지막 해를 시작한다. 그녀는 2026년 5월 16일,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포라스는 2018년 지미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의해 검찰청장(MP)으로 임명되었고, 2022년에는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전 대통령에 의해 재임명되어 현재까지 검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후임자는 2026년 중에 대통령 베르나르도 아레발로6인의 후보 명단 중에서 직접 임명하게 된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포라스가 다시 출마하더라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심지어 조기 해임을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도 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포라스 청장은 2023년 대선 이후 대규모 시위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당시 MP는 당선인 아레발로 측을 겨냥한 수사로 비판받았으며, 이에 따라 과테말라 전역에서 시위와 도로 봉쇄가 이어졌다. 특히 원주민 공동체 단체인 '48 Cantones'가 적극적으로 시위를 주도했다.

이후 포라스가 이끄는 MP는 시위 주도 인물들을 '테러 혐의' 등으로 기소하며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차기 검찰청장 후임자 선출을 위한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 

변호사협회(CANG)는 2024년 초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이들은 차기 검찰청장을 추천할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참여하게 된다.

2026년 1월, 의회가 공식적으로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 위원회는 지원자 공개모집, 평가, 최종 후보 6인 선별을 담당한다. 이후 대통령이 최종 지명할 예정이다.

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인사들로 구성된다:

  • 대법원장 (추후 선임)
  • 변호사협회 회장 (파트리시아 가메스)
  • 변호사협회 명예위원회 위원장 (알리시아 프랑코)
  • 국내 대학 법학대학장들 (추후 선임)

포라스의 후임이 누구로 결정될지는 과테말라 사법개혁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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