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수)
과테말라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례가 다시 보고되며 보건 당국과 의료계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주요 병원인 산후안데디오스 종합병원은 코로나19 활성 사례 66건을, 루스벨트 병원은 32건의 양성 사례를 확인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의료진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증가세가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변이와 인구 내 항체 감소, 우기철 밀폐 공간 이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루스벨트 병원 감염병 전문의 낸시 샌도발은 병원별 환자군과 백신 접종 수준에 따라 확산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가 감시 중인 변이는 오미크론 계열의 BA.3.2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다수의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감염 자체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 입원, 사망 예방에는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인후통, 지속적인 두통, 기침, 코막힘, 극심한 피로, 근육통, 콧물, 발열,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등이 있다. 특히 최근 변이는 이전보다 강한 인후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호흡 곤란, 산소포화도 저하, 지속적인 가슴 통증, 의식 혼란, 입술이나 얼굴의 보라색 변화, 3~4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당뇨병,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면역저하, 비만 환자와 50세 이상, 임산부, 어린이는 증상이 가볍더라도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자가 투약 금지, 백신 접종 유지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통해 감기,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