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건 피의자, 전과 없어… 마약·음주 가능성도 조사 중

2025년 5월 5일(월)

경찰(PNC)은 5월 4일(일) Villa Nueva의 Bárcenas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다비드 모이세스 로블레스 나바로(David Moisés Robles Navarro, 25세)가 범죄 조직 소속이 아니며, 범죄 전력도 없다고 밝혔다.

PNC에 따르면, 로블레스 나바로는 당시 백색 픽업 차량을 타고 또 다른 인물과 함께 이동 중이었으며, 경찰과 민간 경비원에게 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승했던 또 다른 인물은 현재 도주 중이며, 당국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로블레스는 경찰 추적을 피해 바르세나스의 한 교회로 도망쳐 오전 9시 미사 도중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신도들 앞에서 무장한 경찰이 교회 안으로 진입해 그를 체포하는 장면이 벌어졌다.

PNC 대변인 세사르 마테오(César Mateo)는 로블레스가 경찰이나 사법당국에 등록된 전과가 없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도 그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지는 않지만, 도난 신고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 당시 그가 음주 상태이거나 약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독성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MP)은 로블레스에게 민간용 또는 스포츠용 총기의 불법 운반 및 이동, 정당한 사유 없는 총격, 가중처벌이 적용되는 공격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사건은 비야 누에바 순번법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로블레스는 현재 정식 기소 절차에 따라 형사 재판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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