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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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9일(화)

과테말라 정부는 최근 시날로아 카르텔이 공격 직후 게재한 현수막에서 “정부가 Cartel Chiapas-Guatemala의 지도자 el Toño(Antonio Martínez)와 el Ruso(Vladimir López Orantes)를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명확한 근거가 없으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범죄 조직 간 충돌 과정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국가 기관을 약화시키기 위한 허위 메시지”라고 규정하며, 특정 조직이나 개인을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국은 최근 국경 일대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카르텔 간 주도권 다툼 속에서 퍼지는 허위정보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국경 지역의 폭력 사태는 12월 8~9일 사이 Huehuetenango와 San Marcos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총격, 건물 파괴, 차량 방화가 잇따라 보고됐다.

당국이 현재까지 확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6명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현수막, 총격, 무기 압수 등 일련의 정황은 시날로아 카르텔과 CJNG 동맹 세력인 Cartel Chiapas-Guatemala가 국경 통로를 놓고 벌이는 지속적이고 고조된 영토 분쟁이 다시 폭발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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