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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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8일(월)

과테말라 정부는 최근 멕시코 치아파스(Chiapas) 주에서 마약 카르텔 간 폭력으로부터 도피한 멕시코인 약 100명을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 지역에서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8월 10일부터 우에우에테낭고 소속 La Democracia 마을의 Guailá 마을에 위치한 학교에 임시로 머물며 인도적 지원을 받고 있다. 

마리아 에나마라도(IGM, 이민청) 대변인에 따르면, 과테말라 이민청(IGM)은 적십자, 국제아동기구, 국가검찰청(PGN), 과테말라 이주민 지원위원회(Conamigua), 성폭력·착취·인신매매 대응국(SVET) 등과 협력하여 피신자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GM은 팀을 파견해 난민들의 필요를 평가하고, 인도적 체류 자격 부여 여부와 합법적 이주 신분 정리를 검토하고 있다.

치아파스 주는 최근 몇 년간 범죄 조직과 연계된 폭력으로 수백 명이 이주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며, 특히 할리스코 누에바 헤네라시온(Jalisco Nueva Generación)과 시날로아(Sinaloa) 카르텔이 마약 밀매 경로를 두고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월 15일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과테말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국경 지역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회담은 멕시코 경찰이 과테말라 영토에서 마약 용의자를 추적하다 발생한 사건 이후 두 달 만에 열린 첫 정상회담이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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