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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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화)

과테말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미국의 10% 보편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자 4월 2일 민간 부문 대표들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농업, 상업, 산업, 금융 협회 조정위원회(Cacif)가 참석했으며, 수출입, 행정 절차 간소화, 국가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와 민간 부문이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공동으로 문제에 대응할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양측은 미국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 관세 철회 또는 완화를 추진하는 외교적 전략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제도 강화, 인프라 개선, 부패 및 마약 밀매 척결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acif 회장 찰스 데니스 블랜드는 회의 후, 정부와 민간 부문이 힘을 합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전략 마련에 착수했으며, 정부도 이번 조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 상공회의소 및 재무부, 농무부, 경제부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블랜드 회장은 미국이 과테말라 최대의 수출 시장인 만큼 이번 관세는 공급자뿐 아니라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기업이 생존하지 못할 경우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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