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목)
생산·공급망 타격 경고…주요 도로 통행 재개 촉구
치솟은 연료가격으로 인해 과테말라 곳곳에서 도로 봉쇄가 이어지면서 기업계가 수출입과 생산·물자 공급에 미치는 피해를 경고하며 당국에 대응을 촉구했다.
과테말라 산업회의소(CIG) 산하 산업정책관측소는 하루 세관을 통과하는 수출입 상품 약 1억 5,000만 달러, 11억 4,900만 케찰 상당이 봉쇄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확정된 손실액이 아니라 통행 차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일 교역 규모다.
관측소는 하루 동안 물류가 마비될 경우 세관을 통한 세수가 약 1억 케찰 감소할 수 있으며, 사람과 상품의 이동 제한에 따른 생산성 손실도 추가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산업회의소는 연료 가격 상승이 생산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도로 봉쇄가 근로자와 가계,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심화한다고 비판했다.
과테말라 수출협회(Agexport)는 일부 시민이 최대 24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며 생산·유통망 전반의 차질을 우려했다. 특히 부패하기 쉬운 상품의 손상과 거래 계약 불이행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은 결국 근로자와 소비자, 기업에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과테말라가 마비된 상태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법 집행과 주요 운송로의 통행 보장을 요구했다.
과테말라 상공회의소는 사카파주 리오온도의 CA-9 북부 도로와 수치테페케스주 쿠요테낭고의 CA-2 서부 도로 봉쇄를 지목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봉쇄가 “빈곤과 궁핍, 무질서”를 초래한다고 주장한 상공회의소는 공권력을 통한 도로 통행 재개와 함께 직접 실행자 및 배후 주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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