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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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4일(월)

8월 4일 월요일, 과테말라 전역에는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속에 대기 불안정이 지속되며, 오후부터 밤사이 여러 지역에 비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Insivumeh, 과테말라 국립지진·화산·기상·수문학연구소)은 이날 아침까지는 맑은 하늘에 간간히 구름이 낀 날씨가 이어지지만, 오후와 밤에는 부분적으로 흐려지고 강한 비와 번개가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상 변화는 금년 들어 19번째로 관측된 동풍파(onda del este)가 과테말라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폭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카리브 해안 지역과 북부 횡단지대(Franja Transversal del Norte)에 강우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지역에서는 집중호우, 돌풍, 우박 등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재난대책본부는 이러한 기상 현상이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위험지역 거주민들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범람한 강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은 절대 통과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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