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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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6일(수)

과테말라시에서는 2025년 8월 6일(수)부터 고장으로 인해 도로를 막고 교통에 혼란을 야기한 대형 화물차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같은날 아침, 시내 여러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들이 고장으로 인해 도로에 멈춰 서며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과테말라시 교통관리국(EMETRA) Héctor Flores 국장은 “오늘 하루에만 총 10대의 화물차가 기계적 결함으로 도로에 멈춰섰으며, 이로 인해 약 20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문제가 된 지점은 소나 6, 소나 18, 대서양 방향 10.3km 및 4km 지점, 소나 15 대로, 소나 7 Periférico norte와 Roosevelt 도로 구간 등이다. 

고장난 화물차들로 인한 교통 혼잡은 최대 18.3km에 달했으며, 총 18개 차선이 10시간 이상 막혔다. 시 당국은 약 5만 857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테말라시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시민들의 일상에 큰 지장을 주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며, 앞으로 고장으로 도로를 방해하는 대형 화물차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임을 천명했다.

리카르도 키뇨네스(Ricardo Quiñónez) 과테말라시 시장은 “해당 트럭들이 시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최대 50만 께짤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문제가 된 두 대의 트럭 중 한 대는 소나 6의 Calle Martí에서 도심 방향으로 가던 중 멈췄고, 또 다른 한 대는 대서양 방면 4km 지점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 일대는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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