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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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0일(월)

교육부가 2026학년도 공립학교의 학사 일정을 2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업은 오는 2026년 2월 2일에 시작되며, 학사 종료일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전망이다.

Anabella Giracca 교육부 장관은 11월 10일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2026학년도 공립학교의 수업이 2월 초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반면 사립학교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1월 초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립학교 교사와 행정직원은 1월 26일부터 출근해 개학 준비에 들어가며, 학생들은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2월 2일에 등교한다. 

Giracca 장관은 “교과서, 학교급식, 각종 지원 프로그램 등 모든 준비가 개학 첫날부터 완료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뤄졌던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 공립학교의 개학은 매년 2월 셋째 주로 늦춰져 왔다. 장관은 “개학을 앞당기더라도 교사와 학생들의 휴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점차 사립학교와 비슷한 시기에 개학하도록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3백만 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인 3만 6천여 개의 교육기관은 최소 180일의 수업일을 채워야 하며, 이는 ‘국가교육법 시행령(정부협약 13-77호)’에 명시된 규정이다.

Verónica Spross ‘Empresarios por la Educación(교육을 위한 기업인연합)’ 사무국장은 “공립학교 개학을 앞당기는 것은 긍정적인 조치”라며 “180일의 수업일을 확보하고 학년별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수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학습 격차 해소와 교육과정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조기 개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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