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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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일)

과테말라 경찰 감찰실의 사전 조사와 위장 작전 끝에 Alta Verapaz주 San Pedro Carchá에서 DEIC(범죄수사전담부서) 소속 수사관 3명이 갈취와 공갈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San Pedro Carchá의 Centro Integral de Justicia 외부에서 발생했으며, 체포된 이는 Gerber Rolando L.(32), Vilma Noemí A.(26), Walter Yeovani Y.(48)으로, 현장에서 지역 상인에게서 보호 대가로 요구한 1만2천께짤에 해당하는 금액이 든 것처럼 꾸민 패키지를 받는 순간 경찰 감찰실 요원들에게 의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체포는 수사관들이 상인에게 불법적인 금전을 요구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사전에 계획된 작전으로 진행되었다. 현금으로 가장된 패키지는 범행을 입증하는 핵심 단서가 되었으며, 이들의 즉각적인 체포로 이어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Marco Antonio Villeda 내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자신의 지휘 아래 진행된 “가장 단호한 정화 조치 중 하나”라며, 소속 기관 내 부패 행위를 용납하지 않고 경찰 조직에서 부적격 인원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내무부는 “경찰 내부의 부패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체포된 DEIC 소속 3명은 갈취, 공갈 및 권력남용 혐의로 관할 기관에 인계되어 법적 절차를 받게 된다.

올해 10월에도 경찰 감찰실은 ‘경찰 반부패센터’ 신고전화 1531로 접수된 제보에 따라 납치 및 허위문서 작성 혐의를 받던 경찰관 3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당시 감찰실은 접수된 신고 내용을 검찰에 통보한 뒤 체포영장 발부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고, 이후 영장이 발부되자 작전을 실행해 Chinautla의 Tierra Nueva I 지구대 소속 경찰관 Lauriano “N”을 체포했다.

이어 Mixco 소나 6의 El Milagro 지역에서 지구대 소속 Erlin “N” 경찰관을, 또 다른 작전에서는 Quetzaltenango 소나 6에서 Joseline “N” 경찰관을 체포해 범행 연루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내부 비위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은 향후에도 조직 내 부패 척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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