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일(목)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과테말라 한국인 자살 사건"이라는 제목의 뉴스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콘텐츠가 국내 언론사 YTN의 보도인 것처럼 조작된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이미지는 YTN 로고와 형식을 모방하여 제작되었으며, 과테말라에 거주하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자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마치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및 현지 경찰의 입장을 인용한 것처럼 보이도록 편집돼 많은 이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본지는 이를 사실이 아닌 허위 조작 정보로 확인하였다. 실제로 YTN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어떠한 보도도 진행한 바 없으며,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또한 "보도된 바 없으며, 허위 정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언론사 로고를 도용해 그럴듯한 형식으로 조작된 가짜뉴스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개인이나 특정 단체를 대사으로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내용일 경우,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SNS상에서 공유되는 기사 이미지는 반드시 출처를 확인하고, 공식 언론사 웹사이트를 통해 사실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대한 무분별한 공유는 가짜뉴스 확산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