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월)
군 개입설 부인… PNC·검찰, 세 곳 현장 조사하며 계획적 범죄 가능성 수사
사카파(Zacapa) 우이테(Huité)에서 발생한 무장 총격 사건과 관련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지역 내 활동하는 범죄 조직 간 충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일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발생한 이번 사건은 중무장한 남성들이 차량을 이용해 우이테 지역에 진입한 뒤 여러 지점에서 총격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사망자가 5명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청(PNC)은 이후 세 곳의 사건 현장에서 확인된 피해자를 포함해 총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국방부(Ministerio de la Defens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육군이 공격에 참여하거나 작전을 수행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군 대변인 나탈리아 몰리네요(Natalia Molinello)는 공개 성명을 통해 사건이 초국가적 조직범죄 세력 간 영역 다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영상에서 군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한 사람들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군의 공식 군복과 장비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해당 인원들이 군 소속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군은 사건 발생 후 현장에 병력을 이동시켰지만, 충돌 지역에 바로 진입할 경우 상황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해 접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PNC)은 초기 조사에서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들이 지역 불안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행한 행동일 가능성을 주요 수사 방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접수된 초기 신고 내용에 따르면, 사건 당시 약 20명의 중무장한 남성들이 차량 3대와 픽업 차량을 이용해 우이테 지역으로 들어왔다는 주민 증언이 확보됐다.
일부 목격자들은 이들이 군 특수부대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이 때문에 한때 국가 기관의 작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이나 경찰이 해당 작전을 수행했다는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마르코 안토니오 비예다(Marco Antonio Villeda) 내무부 장관은 사건 직후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섣부른 판단을 피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배경과 관련 조직, 공격 목적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과 검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