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9일(목)
10월 8일 새벽,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약 두 시간 사이에 세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은 오전 4시 16분경, 규모 4.7으로 발생했다.
기상청(Insivumeh)과 과테말라 지진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Retalhuleu주 Champerico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태평양 연안 해역으로, 깊이는 약 5km였다.
이후 45분 뒤인 오전 5시 1분경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는 4.0으로 보고됐다. 진앙은 Retalhuleu 중심지에서 108km 떨어진 해역으로, 깊이는 약 24.21km였다.
세 번째 지진은 오전 5시 58분경에 발생했으며, 규모 5.0으로 진앙은 마찬가지로 Retalhuleu 연안 해역으로, 깊이는 27.68km로 나타났다.
Insivumeh의 실시간 관측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세 번째 지진 직전인 오전 4시 43분에도 규모 4.0의 약한 지진이 Champerico 지역에서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소방대와 과테말라 적십자 등 구조기관에서는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