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월)
과테말라시 소나 5와 소나 10 사이에 들어설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Distrito Futeca’가 과테말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uteca Corporación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3억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38만㎡ 이상의 부지에 차세대 쇼핑센터, 국제급 호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행사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2026년 4월 첫 삽을 떴으며, 약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 측은 이번 사업이 과테말라가 오랫동안 안고 있던 대형 행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과테말라는 적합한 공연장과 국제행사 시설이 부족해 매년 콘서트, 국제회의, 스포츠 대회 등 50건 이상의 대형 행사를 유치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인 ‘Foro Futeca’는 콘서트 형식으로 최대 3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개발사는 이 시설을 통해 과테말라를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대형 공연·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Futeca Corporación 창립자 Javier Arzú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과테말라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를 유치하고, 투자와 경제활동을 촉진하며,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개발재단(Fundesa)의 Juan Carlos Zapata 전무이사도 이 같은 프로젝트가 민간 자본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Distrito Futeca 건설만으로도 공사 기간 동안 약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규모 공연과 국제행사가 열릴 경우 호텔, 교통, 식당, 상업, 기술 제작, 보안,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Zapata는 하나의 대형 행사만으로도 800개에서 2,000개 사이의 임시 일자리를 움직일 수 있다며, 이것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승수 효과라고 설명했다.
개발사와 Fundesa는 과테말라가 중앙아메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항공 연결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보고 있다. Distrito Futeca가 완공되면 과테말라 국민들이 대형 공연과 행사를 보기 위해 El Salvador, Costa Rica, Panama, Mexico City 등으로 이동하며 지출하던 소비를 국내에 붙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형 인프라만으로는 부족한 상태로, 과테말라가 엔터테인먼트 관광의 지역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법적 안정성, 치안, 원활한 이민 절차,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관광 홍보 전략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Distrito Futeca는 과테말라의 도시 경관을 바꾸는 동시에, 대형 행사 유치와 관광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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