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Oct
29Oct

2025년 10월 29일(수)

최근 21일 동안 19구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며 국민적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신은 심한 폭행 흔적과 함께 손발이 묶인 채 점퍼나 비닐봉지에 싸인 상태로 발견됐으며, 상당수는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특히 대서양 방면 도로 구간에 집중돼 있으며, 이 지역에서만 17구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시작은 10월 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일 지역 소방대는 Palencia시 관할 21km 지점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인근 도로에서는 네 번째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계속 찾아봐라, 다른 ‘선물’ 세 개를 더 남겼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남겨져 있어, 경찰은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0월 24일, 대서양 방면 도로 21km 지점의 San Juan 다리 아래에서는 자루 8개가 발견됐으며, 그 안에는 남성 7명과 여성 1명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2구의 유골도 추가로 발견됐다.

이후 10월 27일, 같은 구역의 강변 인근에서는 시신 2구와 머리 2개가 더 발견되었으며, Río Las Vacas 인근 San Rafael 농장, 소나 6에서도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됐다.

폭력의 행렬은 수도권으로 이어졌다. 

10월 28일, Mixco시 소나 4의 Naranjo 도로에서는 점퍼에 싸인 남성 시신태아 자세로 버려진 채 발견됐다.

하루 뒤인 10월 29일, 소나 8 Calzada Atanasio Tzul과 27번가, 터미널 시장 인근에서는 상자 안에서 사람의 발이 튀어나온 것을 본 주민들이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약 45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트에 싸인 채 플라스틱 망과 골판지 상자에 넣어 버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시신은 발견 당시의 상태 그대로 국립법의학연구소(INACIF)로 이송됐다.

이 사건은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현지에서는 범죄조직 간 보복이나 갱단 활동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PNC)과 검찰(MP)은 일련의 시신 유기 사건이 동일한 범죄 조직에 의한 연쇄 살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합동 수사에 착수했다.

Soy502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