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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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일(수)

Walter Mazariegos 현 총장이 산카를로스대학교(USAC) 총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마자리에고스는 1일 오전 7시 30분 2026~2030년 총장 임기 개시를 알리는 행정 문서에 서명했다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취임식에서 과테말라 헌법과 법률, 대학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밝히며, 7월 첫 최고대학위원회(CSU)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전국 단위의 USAC 주요 보직자들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자리에고스는 대학의 자율성과 조직법을 존중하겠다며, 앞으로도 USAC의 혁신과 현대화, 분권화, 전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취임에도 학내외에서는 반대 시위가 계속됐다. 학생들과 노동자들은 소나 12 중앙캠퍼스 페리페리코 방향 입구 주변에 모여 마자리에고스의 연임을 반대했다. 일부 반대 시위대는 캠퍼스 북문 밖에서 문이 닫힌 가운데 구호를 외치며 선거 과정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장에는 마자리에고스를 지지하는 인원도 모였다. 캠퍼스 내부에서는 그의 첫 임기 성과를 소개하는 화면이 설치됐고, Avenida Petapa 쪽에서는 일부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연임을 지지했다. 지지자 측은 폭죽과 불꽃놀이로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축하하기도 했다.

양측이 같은 날 캠퍼스 안팎에 모이면서 긴장도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시간대에는  양측이 돌 등을 주고받는 충돌이 발생했고, 경찰 진압부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반대 측은 마자리에고스의 연임 과정이 대학 내부 규정과 선거 절차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USAC 수의학·축산학부에서 선출된 교수 대표 Marco Antonio de la Rosa는 최고대학위원회(CSU)가 마자리에고스의 총장직을 인정하면서 불법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학자 Renzo Rosal도 이번 사안을 두고 제도 약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법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사법기관들이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USAC의 자율성과 제도적 신뢰에 큰 부담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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