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화)
감자·양파·당근 등 주요 채소 가격 올라…상인들 “농작물 피해와 물류비 영향”
최근 이어진 비와 운송비 상승으로 과테말라 시장의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며 소비자와 상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상인들에 따르면 감자, 양파, 당근, 비트, 기스킬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최근 몇 주 사이 상승했다. 일부 품목은 이전보다 최대 40%까지 올랐으며, 제품별 인상 폭은 Q2에서 Q6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계속된 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수확량 감소, 유통센터까지의 운송 차질이 꼽힌다. 여기에 연료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생산지에서 시장까지 상품을 옮기는 비용도 증가했다.
상인들은 농민들이 악천후 속에서 작물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이 결국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씨앗류와 소고기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고기는 품질에 따라 파운드당 Q37에서 Q43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상인들은 비가 계속되고 농업 생산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몇 주 동안 일부 채소 가격이 추가로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기상당국이 예고한 카니쿨라(우기 중간에 일시적으로 비가 줄고 기온이 오르는 건조한 시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상인 에드나 라미레스는 “수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농산물이 고원지대에서 오기 때문에 운송비가 크게 올랐다”며 “그럼에도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rensa Libre